칠리코시 미주리주
작지만 매력적인 마을 칠리코시의 이름이 지도에 올라간 계기가 된 독특한 역사 알아보기
문화가 가득한 마을
가장 먼저 슬라이스 식빵의 집 방문자 센터(Home of Sliced Bread Welcome Center)를 방문하세요. 지붕에 식빵 모양 조각상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 칠리코시 제빵회사(Chillicothe Baking Company) 건물 내부에 자리한 이 방문자 센터에서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전시물을 통해 이 마을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그랜드강 사학회 및 박물관(Grand River Historical Society and Museum)에서는 칠리코시의 과거에 대해 더욱 깊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곳은 100년이 넘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컬처럴 코너 아트 길드(The Cultural Corner Art Guild)는 현지와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만족할 만큼 예술적 감성이 충만해졌다면 체험 공방을 신청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아웃도어 모험
칠리코시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보내기에 좋습니다. 시내를 여유롭게 걸으며 1800년대에 건축된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감상해 보세요. 현재 이 건물들 대부분에는 현지 상점과 카페가 입점해 있습니다. 셀프 가이드 투어를 즐기며 30여 개가 넘는 벽화 컬렉션을 감상하다 보면 거리 위에 흘러넘치는 예술가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있는 일곱 개의 공원에서 상쾌한 공기도 만끽해 보세요. 심슨 공원(Simpson Park)에서는 수백 그루의 나무가 드리우는 그늘 아래를 따라 걸으며 목각 예술품, 소풍 공간, 놀이터, 코트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장, 미끄럼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있는 칠리 베이 워터파크(Chilli Bay Water Park)가 완벽한 피서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잘 가꾸어진 페어웨이를 자랑하는 최고급 골프 시설 그린 힐스 골프장(Green Hills Golf Course)에서는 멋지게 스윙을 날려 보세요.
소풍하기 좋은 인근 장소
주변에 있는 동네를 찾아가면 더 많은 미주리주 북부의 자랑거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칠리코시에서 자동차를 타고 동쪽으로 45분 거리에 있는 마르셀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소년 시절 일부를 보냈다고 합니다. 월트 디즈니가 직접 만든 작품, 디즈니 기념품, 가족 유물, 사진 등 4,000여 점의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는 월트 디즈니 고향 박물관(Walt Disney Hometown Museum)에서 유명한 애니메이터 월트 디즈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세요. 마을 북쪽에서는 월트 디즈니가 어린 시절 드나들었던 헛간을 재현하여 투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장군 존 J. 퍼싱(John J. Pershing)도 칠리코시 출신입니다. 칠리코시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라클레드의 주립 사적지에서 퍼싱 장군과 그가 살았던 1800년대 후반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칠리코시는 반드시 걸어 보아야 할 문화 탐방로 두 개의 공식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세인트조셉부터 한니발까지 미주리주를 가로지르는 36번 고속도로(Missouri Highway 36)를 타고 로드 트립을 떠나 보세요. 이 고속도로는 창작자들과 관련이 있는 장소와 혁신 정신이 깃든 개발 지역으로 이어져 ‘미국 천재들의 길’(The Way of the American Genius)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칠리코시는 식빵과 관련된 지역으로도 유명해 36번 고속도로가 닿는 유명한 목적지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그 외에 한니발의 마크 트웨인 유년 생가(Mark Twain’s Boyhood Home)와 세인트조셉의 국립 포니 엑스프레스 박물관(National Pony Express Museum)도 유명합니다. 미주리주 36번 고속도로와 이 주에 있는 퀼트 트레일(Quilt Trail)에는 공통된 목적지가 여러 곳 있습니다. 바느질에 관심이 많다면 칠리코시 시내에 있는 컷츠 앤드 볼츠(Cuts and Bolts)에 들르거나, ‘미국의 퀼트 마을(Quilt Town USA)’이라는 별명이 있는 옆 마을 해밀턴(Hamilton)에 방문해 더 많은 영감을 얻어보세요.
재미있는 사실

칠리코시는 1928년 식빵이 처음으로 판매된 이래로 ‘식빵의 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칠리코시 전역에는 30개의 거대한 야외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칠리코시에서 동쪽으로 6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마르셀린은 유명한 애니메이터 월트 디즈니가 소년 시절 중 몇 년을 보낸 곳입니다. 디즈니랜드 공원(Disneyland Park)에 있는 미국 메인가(Main Street, U.S.A.)는 마르셀린의 시내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것입니다.